드라마 ‘궁’ 인기 e쇼핑몰 강타
MBC 수목드라마 ‘궁’의 인기가 인터넷몰을 강타하고 있다.인터파크는 드라마 ‘궁’ 방영후 인터파크 도서에서 드라마의 원작만화인 궁이 만화분야 1위를 두 달 넘게 고수하는 등 드라마 궁 관련 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다고 밝혔다.
인터파크의 만화분야 주간 베스트 10위권 안에는 원작만화인 궁 1∼11권 세트가 수주 동안 1위를 차지해 원작 만화의 인기를 입증했다.
만화책뿐만 아니라 궁 캐릭터 팬시 상품도 인기다. 노트, 수첩, 편지지, 연필, 거울 등 궁 관련 상품 종류는 100여가지가 넘는다. 뿐만 아니라 극중 신채경(윤은혜 분)이 했던 구슬 훌라우프의 경우 고객 문의가 쇄도해 인터파크에서 입고를 한 것.
특히, 채경이 이신(주지훈 분)을 생각하며 만든 인형으로 신이 대신 화풀이를 하거나 안아주기도 하는 대용인형인 일명 ‘두부인형’은 출시된 지 1주일 만에 베스트 상품에 올랐다.
인터파크 홍보팀의 남창임 팀장은 “인기드라마의 상품화와 그 인기는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최근에는 드라마 관련 상품이 다음날 인터넷쇼핑몰의 인기상품이 될 정도로 그 속도가 신속해졌고 고객이 드라마에 나온 특정상품을 요청할 정도”라며 “이러한 드라마 속 상품의 인기는 드라마 속 주인공 감정의 공유와 콘텐츠를 소유하고자 하는 새로운 소비패턴으로 보인다”고 설명했다.
/ padet80@fnnews.com 박신영기자
두부인형
